수년전 모 고등학교 교장선생님이 오랜 설사로 거의 죽어 가는
아기 손자를 포에 싸서 안고 왔다.
진찰 결과 그 아이는 수음체질이었다.
틀림없이 보리차 때문일 것이다 생각하시고 물어보니 우유를 먹일 때 항상 보리차를
끓여서 같이 먹인다고 했다.
그래서, ‘보리차를 완전히 끊고 맹물을 끓여서 먹이십시오’하고 치료도 안하고 보냈다.
그 다음날 그 교장선생님이 와서 그날 밤부터 설사가 멎었다고 기뻐하였다 했다.
이렇듯 단순한 보리차도 수음체질에게는 독으로 작용하였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