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음은 우리 몸 안에 있는 진액, 즉 수분이 탁해져서 뭉친 것을 말한다.
즉 체액이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걸쭉해지거나 점도가 높아져서
원활한 순환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각종 장기 및 인체의 여러 기관에
각종 질환 및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이것이 순환 장애를 일으켜 우리 몸에 각종 질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는 것이다.
피나 소변은 손쉽게 채취해서 검사할 수 있지만 현재의 최첨단 검사로도
인체 내의 전반적인 체액은 검사하기 어렵고 또 이에 대한 연구도
아직 미미한 실정이다.
두통을 예를 들면 조금만 치료하면 빠른 시일 내에 호전되는 다른 두통들과 달리
담궐두통은 빨리 낫지 않고 원인을 정확히 알 수 없어서 치료를 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많은 사람들이 앓고 있지만 진통제 외에는 별다른 치료 방법이 없는
편두통도 담궐두통의 일종이다.
특이한 것은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응급실에 누워만 있어도 얼마간의
시간이 흐르면 그 극렬하던 통증이 언제 있었나할 정도로 완전히
사라진다는 점이다.
담궐두통은 체액의 변화 및 기혈순환의 장애로 생기며 소화기능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이유 없이 갑자기 두통이 오거나 메슥거림, 오심, 구토까지 동반하고
눈알이 빠질 듯한 통증이 오기도 한다.
그런데 적절히 치료하면 언제 그랬나싶게 또 몇 개월이 괜찮다.
또한 담궐두통은 질환이 만성화되고 심해질수록 두통이 생기는
간격이 더욱 짧아진다.
우리 병원을 찾은 환자분 중에 병원에서 처방받은 두통약을 11개월 동안
계속 드시고 계신 50대 여자 분이 있었는데 진찰 결과,
담음이 원인인 담궐두통이었다.
때문에 소화기를 치료하면서 체액을 맑게 하는 치료를 통해 완치되었다.
이처럼 고질적이고 여타의 심각한 증상을 동반한 심한 두통이라도
정확한 진단만 할 수 있다면 분명히 완치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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