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에 가면 피부가 고와지고 병이 없어진다는 말은 온천수의
성분에 의해 몸이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집에서도 이런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에는 허브, 쑥, 박하, 우유, 청주 등
다양한 천연재료를 이용해 목욕하는 방법이 있다
예전부터 목욕법에 대해서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어서
여러 가지 목욕법을 실천해보았는데
그 중 가장 파워풀한 겨자 목욕법에 대해서 적어본다.
겨자 목욕
먹는 겨자를 목욕할 때도 쓴다는 것이 다소 생소하겠지만,
겨자는 몸을 따뜻하게 하는 성분을 갖고 있기 때문에
몸이 찬 사람의 경우 냉증 해소에 크게 도움이 된다.
겨자는 혈액순환을 좋게 하는데, 냉증뿐만 아니라 류머티즘에도 효과가 있고,
살균소독효과도 있다.
또한 내장의 염증을 없애주고 심한 설사를 멎게 한다.
간단하게는 겨자를 우려낸 물에 발을 담가도 효과를 볼 수 있다.
겨자 목욕은 냉증 해소뿐만이 아니라 혈액 순환을 좋게 하고 류머티즘에도 효과가 있다.
몸이 찬 사람이라고 하면 몸이 비교적 더운 열태음인나 소양인은 효과가 없을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드는데 그렇지는 않다.
태음인은 원래 속이 더우니 안의 열을 땀을 통해서 빼는 것이 좋으니 겨자의 발한 효과를 더
볼 수 있어서 좋다.
소양인도 너무 과한 발한만 아니면 좋다.
소음인은 땀이 피와 같아서 너무 과한 발한을 하면 체력이 손상이 심하게 온다.
하지만 겨자 목욕을 통해서 몸의 온도를 빨리 올릴 수 있고
피부로 침투된 겨자의 효용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체질이 소음 체질이다.
그래서 겨자 목욕은 가히 모든 체질에 좋다고도 볼 수 있을 듯하다.

목욕하는 방법은 오뚜기 겨자분을 사서 겨자분을 종이컵으로 두컵
(처음하는 사람은 피부의 민감도를 잘 모르니 종이컵 한컵으로 시작한다)
을 욕조에 푼다.
족탕을 좋아하는 사람은 족탕물에다가 겨자분을 풀어도 좋다.
나는 좀 더 센 치료를 원한다는 분이 계실 수도 있다.

그러신 분은 고춧가루 두컵 , 겨자가루 한컵을 목욕물에 풀어 놓고 그 속에 들어가서 목욕을 한다.
목욕물을 뜨겁게 하는 것이 좋다.
목욕을 하면서 온몸을 문질러 부드럽게 마찰한다.
한 번에 한 시간씩 이틀에 한 번 목욕을 하고 목욕을 하고 난 뒤에는 맑은 물로 몸을 행군다.
고춧가루와 겨자가루는 몹시 맵고 항문이나 중요부위에 닿으면 몹시 따가우므로
그 부위에만 미리 물에 잘 녹지 않는 크림같은 것을 바르거나, 수영복을 착용하 고 한다.
원래 고춧가루, 겨자가루 목욕은 중풍, 중풍으로 인한 반신불수, 팔다리가 마비된 데에 효과가 아주 좋다고한다.
내가 환자들에게 시켜보고 들은 바에 의하면, 모든 종류의 병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