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비염치료의 그 다음 편을
말하겠다.
본론에 들어가기 전에 잠깐 집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다.
자신이 비염이 아니면서 비염으로 알고계신 분들이 종종 계신다.
그런 분들을 위해서 비염과 콧물감기와 축농증에 대해서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을 말해 보겠다.
사실 콧물, 재채기, 코 막힘은 비염 아니라 감기도 같은 증상이다.
단순한 콧물감기인지 비염인지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실제로 환절기만 되면 재채기와 함께 콧물, 코막힘 증상이 반복되는
분 들이 있다.
이런 분들 중 코감기로 약을 먹으면 증상이 좋아졌다가 약을
중단하면 다시 증상이 악화되는 분들을 종종 보게 되는데,
이런 경우 감기가 아니라 알레르기 비염일 수 있다.
구체적으로 비염과 감기를 비교해보면 일단 공통적인 증상은 코 막힘이다.
다음으로 나타나는 것이 재채기인데 알레르기 비염은 갑자기 나오는
발작적인 재채기, 감기는 재채기가 없거나 가볍고, 축농증은
재채기가 없다.
콧물의 색깔을 보면 알레르기 비염은 맑고 묽은 무색의 콧물,
감기는 무색의 끈끈한 콧물이 점차 증가하다가 누르스름해진다.
반면 축농증은 고름이 섞인 누런 콧물이 특징이다.
그 외에 특징적인 증상을 보면, 알레르기 비염은 심하면 눈이나
입천장이 가렵고 결막염증상이 나타 난다
반면 감기는 근육통이 동반되고 열이 난다.
축농증은 머리가 무겁고 코가 목으로 넘어가며 기침을 한다.
입에서 구취가 나는 것도 특징이다.
무엇보다 일반적인 감기는 일주일 정도 지나면 자연 치유가 되며, 2~3주간 지속하는 경우는 매우 드문 편이다.
이에 비해 알레르기 비염은 열이 동반되지 않고 코, 눈 가려움증이 동반되며, 몇 주 또는 몇 개월 간 지속될 수 있다.
알러지성 비염은 폐의 차가운 것으로 구분되어지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고 그래서 치료도 그런 시각에서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축농증의 경우는 접근 방법 자체가 많이 다르고
한약을 먹으면 비염보다는 훨씬 쉽게 낫는 편이다.
오히려 비염이 차갑고 약한 경우가 많아서 근본 면역력을 높여야 하기에
좀 더 시간이 걸리는 경우가 많다.
생활 속에서 알레르기 비염을 잡는 방법이 있을까?
가장 중요한 것은 다시 말하지만 찬 것을 안 먹는 것이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는데 강조해도 실천하는 사람도 없다. ㅎㅎㅎ
찬 것을 오래 먹으면 소화기와 호흡기가 영향을 받는다.
폐가 차가워지면 알레르기 비염이 나타나므로 반드시 찬물, 찬 음료수, 아이스크림을 피하는 것이 좋다.
인스턴트식품 또한 첨가물 때문에 면역체계가 교란되므로 줄이는 것이 좋다.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하고 감기에 걸리면 잘 치료해야 한다.
감기에 걸리지 않게 옷을 적절히 입고 감기에 걸리면 잘 쉬어야 한다.
감기를 치료한다는 것은 감기에 걸렸을 때 콧물이 안 나게 코가
안 막히게 하는 것이 치료가 아니다.
감기에 걸린다는 것은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이므로 푹 쉬는 것이 좋다.
직장인이라면 감기약을 먹으면서 야근을 해야 할 수도 있지만
급한 일이 끝나면 푹 쉬어서 감기가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바른생활습관도 매우 중요하다.
밤낮이 바뀐 생활을 오래 지속하면 체력이 많이 떨어진다.
반면 운동은 폐의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따뜻해진다.
마지막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고 조금 불편할 때 점검을 받아
큰 병이 되기 전에 미리 치료하는 것이 좋다.
평소 비염 증상이 가벼운 경우에는 체온과 비슷한 정도의 온도로
생리식염수를 데워서 자주 코를 세척해 주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다.
콧속의 이물질을 부드럽게 배출시켜주는 효과가 있지만 자주하면
정상 분비물도 씻어내기 때문에 외출 후 하루 1~2회 정도만 할 것이다.
죽염을 코에 불어넣는 것과 면봉에 노니를 뭍혀서 하는 치법을 설명했는데 그 다음은 코를 식염수로 세척하는 것이다.
위에서 언급한 생리식염수 세척법은 대부분 알고 계시겠지만
모르시는 분도 계실 것 같아서 설명해보겠다.
사실 비염에 코세척법 만한 것이 없다는 것은 아주
유명한 사실이다.
멸균 식염수를 주사기를 약국에 가서 산다.
멸균 식염수는 구입 시 방부제가 들어가 있지 않고
코세척용으로 판매하는 것을 구입한다.
식염수를 살짝 데워서 (체온정도) 주사기에 가득 채운다.
코에 팁을 대고 고개를 앞으로 45도 옆으로 45도 기울여준다.
숙인 상태에서 입을 벌리고 아- 소리를 내면서 주사기를 밀어서 식염수를 넣는다.
나오는 식염수를 먹지 말고 뱉어준다.
코가 더 이상 나오지 않을 때까지 해준다.
코 세척을 할 때 수세미를 다린 물이나 노니를 끓인 물을 멸균
식염수에 조금 첨가를 한다.
그런데 이때 조금만 넣어야 함 많이 넣으면 코가 맵고 점막이
너무 많이 자극이 될 수 있다.
농도는 미미한 정도라고 보면 된다.
그리고 반드시 끓인 다음에 해야 한다.
그냥 하면 점막에 세균 감염의 위험이 있다.
첨가하면 효과가 많이 증대가 된다.
노니와 수세미를 구하기 힘들다면 코세척만 하더라도 증상은
많이 좋아지니까 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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